◆…자료=신한금융지주 제공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은 85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발생한 신한카드 충당금 환입 1회성 요인 영향을 제외 시 경상적으로는 18.9%(1362억원)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2017년 1분기 9971억원 대비 14.0% 감소한 실적이나 전년 동기 발생한 일회성 손익인 신한카드 대손충당금 환입(세후 약 2800억원) 제외시 경상적으로는 19% 가까이 증가한 실적으로 뚜렷한 펀드멘탈 개선세를 재확인 했다.

특히 금번 1분기는 일회성 요인이 발생하지 않은 상황에서 꾸준한 그룹의 펀더멘털 개선을 기반으로 수익성이 안정화 되고 있는 등 이익의 규모와 질이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는 평가다.

신한금융투자, 자산운용, 캐피탈 등 비은행 그룹사의 뚜렷한 실적 개선이 이뤄졌는데 비은행부문의 당기순이익이 3045억원으로 경상기준 전년동기에 비해 33.9% 고성장했다.

이는 비이자 이익 확대를 위한 경쟁력 강화 노력이 지속되면서 그룹의 비이자 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29.3%(870억원) 증가한데 따른 것이라고 신한금융그룹이 설명했다.

은행기준 글로벌 순이익은 761억원을 시현하면서 전년동기 대비 45.5% 성장했다. 신한카드, 베트남 PVFC 인수 계약 체결 등 적극적인 현지 M&A 추진으로 아시아 금융벨트 구축의 확고한 기틀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비은행 부문의 고른 경상 이익 개선이 이어졌다"면서 "차별화된 사업 모델인 GIB, PWM 및 글로벌 매트릭스를 바탕으로 IB수수료, 금융상품 수수료 및 글로벌 수익 부문에서 질적 성장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산 성장이 4분기 연속으로 이뤄짐과 동시에 순이자 마진 역시 전분기 대비 3bp 개선되면서 그룹의 본원적 수익인 이자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1% 성장하며 견고한 당기순이익을 견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