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청주세무서 직원들이 안정적인 근무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악성민원 대응을 위한 역할극을 하고 있다. (사진 동청주세무서)

국세공무원들이 악성민원 대응 요령을 역할극 형태로 실시했다.

동청주세무서는 지난 4일 서내 강당에서 '악성민원 대응요령 상황극 공연과 김창섭 선배(前 대전지방국세청장, 국세공무원교육원장)의 특강'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동청주서에 따르면 상황극은 대민업무가 많은 직원들에게 안정적 근무환경을 만들어주기 위한 것으로, 민원 대응요령을 쉽게 전달하려는 목적으로 윤상호 조사권 외 9명의 직원 주도로 진행됐다. 근로장려금의 적용요건이 미달되면서 지급대상에서 제외된 사례를 들어, 전화나 방문 대응요령 등을 소개했다.

이어진 특강에선 '선배가 후배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는데, 김창섭 전 대전지방국세청장은 이 자리에서 "후배들이 세법에 대한 전문성을 가지고 친절하되 당당하게 근무해달라"고 당부했다.